미지의 서울 4화 리뷰|호수의 용기 있는 퇴사와 미지의 아픈 기억
『미지의 서울』 4화에서는 로펌을 떠난 이호수(박진영)가 유미지(박보영)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미지의 깊은 트라우마와 첫사랑 고백이 시청자들의 감정을 크게 흔들었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이 주요 사건들과 그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 이호수의 퇴사와 취업 난항
이호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로펌 ‘원근’을 과감히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이충구의 방해로 새 직장을 찾는 일은 매번 실패하고 맙니다.
유미지는 그런 호수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했고, 호수에게 직접 뜨개질을 가르쳐주면서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호수와 미지의 다정한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호수가 뜨개질을 한다니요. 더 스윗합니다. 뜨개질하면서 나눈 대화도 참 멋있어요.
"무슨생각이 들어 ? 아무생각 안드는데? 바로 그게 뜨개질의 효능이야. 아무생각 안드는거. 이뜨개질을 할때 뇌파가 명상할 때 뇌파랑 비슷하대, 한마디로 손으로 하는 명상이다. 이거지"
저도 손으로 명상 오늘 부터 시작합니다.
📌 로사 할머니와 다시 시작한 변호사 일
호수는 유미지와 함께 로사 할머니를 만나면서 다시 법정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로사 할머니의 법률 대리인이 되어 다시금 변호사로 일하는 호수. 이것은 결국 미지를 도와주기 위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한편 미래는 딸기밭에서 세진과 조금씩 가까워지며 새로운 관계를 맺지만, 이 상황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호수 엄마가 전한 따뜻한 위로의 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지금은 왜 이렇게 신가 싶어도, 이렇게 시니까 맛있는 잼이 된거야.”
이 문장은 현재의 어려움이 훗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 유미지의 트라우마, 마음을 울린 명대사
로사 할머니와의 중요한 미팅 날, 할머니가 허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미지를 발견한 로사 할머니는 호수에게 봉투 빨리 가져오라며 미지가 숨 쉴 수 있게 해줍니다. 쓰러진 로사 할머니를 보고, 자신의 할머니까 떠오른거죠.
이때 미지의 과거 트라우마가 폭발합니다. 과거 할머니가 쓰러졌을 때 극도의 우울감으로 방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했던 미지는, 다시 한번 자신의 무력함과 우울감에 무너집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방에서 한발 떼기가 너무 어렸웠던 미지, 그래서 지금도 미지는 방문을 닫지 않나 봅니다.
미지의 감정씬이 정말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습니다.
또한, 할머니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명대사 폭발합니다.
“나한테 남은 날이 너무 길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나 너무 쓰레기 같아...”
하지만 이 순간, 로사 할머니의 명대사가 빛났습니다.
“사슴이 사자를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다 살려고 싸우는 거잖아. 미지도 살려고 숨는 거야.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
이 대사는 이번 화의 핵심 메시지이자 가장 큰 울림을 준 장면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이자 격려였죠. 저도 나중에 이렇게 따듯한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 이런 따듯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나의 모습을 되도록아 봐야 겠습니다.
📌 호수의 첫사랑 고백, 새로운 시작의 예고
4화의 클라이맥스는 로사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에서 미지와 마주한 두사람 호수는 미래인지 아는 미지에게 자신의 첫사랑이 미지였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너무 달달했어요. 미지의 표정도 너무 귀여웠네요
이 짧은 고백은 두 사람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했고, 시청자들에게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갈지 기대됩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설레입니다.
우리 미지와 호수 이제 관계가 진전이 되는걸까요?
🔖 드라마 정보
- 방송사: tvN
- 출연진: 박진영(이호수 역), 박보영(유미지 역)
- 방영일: 025.05.24. ~ 2025.06.29. 12부작 (토, 일) 오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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