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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하나 사이로 삶이 달라지죠” – SBS 〈우리 영화〉 3화 리뷰

Labamba 2025. 6.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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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 3화에서는 ‘하얀 사랑’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시한부 배우 이다음의 비밀스러운 여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다음이를 선택한 이유,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계약… 감정의 파장이 일렁인다.


5년 전 오디션장, 그리고 지금

SBS 드라마 〈우리 영화〉 3화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다음이의 간절함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다음(전여빈 분)은 5년 전,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의 작품 오디션장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그 자리는 결국 배우 서영(이설 분)에게 돌아갔고, 다음이는 그날의 기억을 마음 깊이 묻어두었습니다.

하지만 5년 후, 버스 안에서 울리는 제하의 전화.
“ 집 주소가 어떻게 되요?”
그 말에 다음이는 자신이 주인공이 된 줄도 모르고 놀라워하다, 곧 기쁨에 복받칩니다.

과거 ‘놓쳐버린 순간’과 현재 ‘선택받은 순간’이 겹쳐지며, 드라마는 절절한 감정선을 이어갑니다.


서로의 비밀, 서로의 계약

감독과 배우는 흔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병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말 것.”
그 조건으로 제하와 다음은 서로의 ‘비밀계약서’를 쓰게됩니다. 너무 슬픈 계약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장소의 식당 사장님이 범상치 않은걸 봐서, 그리고 여기서 이런 행동을 한다는건, 사장님이 나중에 뭔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여기서 나온 귤라면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주연 배우와 만나보기로 한 서영은 그가 다음이라는걸 보고 반가워합니다. 과거에 자신의 촬영현장에서 만난 적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앞으로 연기연습 같이 하자고 제안합니다. 다음이는 너무 기뻐 하지만 운명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서영과의 연기 연습 도중, 다음이는 발작을 일으키고 맙니다.
“아무도 보면 안돼요… 제발.”

그녀는 병원으로 향하고, 서영이는 자세한 사정을 모른 채 돌아섭니다.
한순간 균열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그 비밀이 위태로워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뭔가 서영이 알게 되겠지요?


“다음이가 주인공입니다.”

모두가 서영이 주연이라고 확신하던 상황.이제하는 다음으로 주인공을 낙점합니다. 제작사 대표는 안된다고 반대하지만, 

투자를 위해 단 한 장면으로 모든 걸 증명하겠다고 선언한 제하.그는 최고의 팀을 구성해 최고의 한 신을 완성해냅니다.

그 장면은 단지 연출이 아니라,감독의 믿음, 배우의 진심, 그리고 삶과 죽음 사이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의 결정체였습니다. 제작사 투자를 받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병원 복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짠’

병원에서 다시 만난 제하와 다음.

“병원에서 지내다 보면요. 견디기 힘든 순간들이 와요.
그럴 땐 여기 서서 밖을 봤어요.
이 유리창 하나 사이로, 삶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면서.”

삶과 죽음을 유리창 하나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다음이. ‘규원’이라는 이름을 빌려, 진짜 다음의 이야기를 보여준 순간이었죠.

그 순간, 제하는 다음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습니다. 아마 제하도 자신도 모르게 그 장면은 살짝 슬프면서도 너무나 따뜻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다시 뒤엉키는 감정선 – 다음, 서영, 제하

한편, 다음은 서영의 소속사로부터 신인 배우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됩니다. 다음이는 차기작을 기대할 수 없기에 거절을 합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마주한 장소에서, 다음의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서영과 제하의 키스.

그 순간, 다음의 마음에 복잡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다음 회 예고: 선택과 비밀, 그리고 진심의 무게

3화의 마지막 장면은 다음의 흔들리는 눈빛으로 마무리됩니다.
감정과 진심, 비밀과 사랑이 엉켜가는 가운데
4화에서는 그들의 관계에 결정적인 변곡점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됩니다.
4화 리뷰도 곧 업로드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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